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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차 프레스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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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빈짱


안녕하십니까 현빈짱입니다. 오늘은 현빈이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죠 ^^ 이제 현빈이가 돌을 지나고 나니 더 귀여워 졌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웃기도 더 많이 웃고 감정 표현도 곧잘 하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현빈이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남자 아기지만 애교가 어찌나 많은지 안아달라고 오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아이를 하나 키워 놓고 둘째인데도 둘째가 하나둘씩 하는 일들이 신기합니다. 물론 재빈이 때 보다는 못하지만 저는 하나 키워 봐서 둘째때는 무덤덤 할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ㅎㅎㅎ

그래서 많은 분들이 두명 키우시면서 둘째가 좀 자라면 하나 더 낳고 싶은 이유인가 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귀찮은 점이 많지만 현빈이가 재롱을 피우고 자기 의사 표현을 조금씩 해 나갈 때 마다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에 어릴때는 참 좋지만 한 6살 되고 말 안 들으니 잔소리로 바뀌더군요. ㅠ.ㅠ

공익광고 인가 중에 뱃속에 있을때는 사랑을 속삭이고 낳아서 애기때는 이뻐 하다가.... 중학생 쯤 되고 나니.. 대화가 "학원 갔다 왔니?" 정도로 바뀌더군요.

저도 재빈이를 좀 키우다 보니 점점 그렇게 되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입니다. ㅠ.ㅠ

저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빠일 뿐이니까요...


우리 현빈이가 제일 잘하는것은 "웃기" 입니다. 카메라를 들여대도 별다른 포즈를 요구하지 않아도 (들어먹을 나이도 아니지만..) 항상 웃기 때문에 사진 찍기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웃을때는 하외탈 처럼 눈가가 만화의 캐릭터를 연상 시키기도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이만할때 우울증을 격기도 합니다. 저도 만약에 아이와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아이와 씨름 한다면 우울증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깐 볼때는 아이가 너무 좋고 사랑스럽지만 많은 시간을 같이 있다보면 그런것이 당연시 되고 무뎌지는 것이 사람의 이치니까요.

그래서 이때의 아기들을 가진 평범한 아빠들은 집에가서 참 잘해야 합니다.

일단 와이프의 말을 100% 존중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줘야 합니다. 저 잘하냐구요? 아니요 잘 못합니다.

와이프가 하는 얘기들은 이웃집 사람이라던지 연예인, 드라마 얘기라 제가 별로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거든요... ㅠ.ㅠ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집에 오면 아이들 돌보느라 얘기 할 시간이 별로 없답니다. 있어도 잠깐 30분 내외이기 때문에 이때는 잘 들어주는 척 하죠 ㅎㅎㅎ


만약 아이들이 없었으면 어떨까요? 우리 부부 참 심심할듯 합니다. 매일 같이 사람이 붙어 있으면 거의 모든 얘기들을 공감하기 때문에 별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하게 와이프에게 얘기 할수도 없구요. 와이프도 매일 드라마 얘기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두 사람의 공통적인 취미가 있다고 해도 한 몇년하면 둘 사이의 대화가 없을듯 합니다. ㅠ.ㅠ

그런데 아이가 있으면 대화 거리가 참 많아집니다. 아이들 얘기와 돌보는 얘기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아이들 돌보느랴.... 따라 다니면서 치우느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뒤돌아 서면 아이들은 쑥쑥 커서 또 새로운 면을 보여주기 마련이죠...

그래서 아이를 낳나 봅니다. 40대가 되어서 부부가 적적히 지내는 것 보다 아이를 키우고 돌봄으로 해서 하루가 보람되고 시간이 빨리 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0대에는 그래도 시간이 좀 천천히 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30대에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뒤돌아서면 설날이고 또 뒤돌아서면 추석입니다. ㅎㅎㅎ



아이들은 어릴때 뽀뽀 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입을 벌립니다. ㅎㅎㅎ 재빈이도 어릴때 그러더군요. 그런데 이 모습이 꽤나 귀엽고 인상적입니다.

조금 자라고 나면 이렇게 뽀뽀도 안 하거니와 이런 재롱의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거든요...

지금 아이가 어리다 보니 힘든점이 많긴 하지만 아이를 키움으로 해서 얻는 '실' 보다는 우리 부부를 마음적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득'이 많은듯 합니다.

이놈들이 자라서 어떻게 커 나갈지는 모르지만 이놈들도 장가가서 아이 낳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을 생각하니...

그럼으로 해서 인류가 이렇게 이어져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총각 분들.... 돈 벌어놓고 장가간다? 직장이 든든해야 장가간다? 눈에 맞는 여자가 없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얼릉 장가가세요. 뭐든 부딪히면 다 되게 되어 있습니다. 빨리 장가가서 빨리 이쁜 아기 낳아서 키워야 어깨도 무거워지고 비로서 어른이 된답니다.

처음에는 이 어깨가 정말 무겁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이 어깨에 힘을 실어다주는 무언가가 생긴답니다. ㅎㅎㅎ

아이들 얼릉 낳아 빨리 키우세요 ~~~!!!!

Posted by 재빈짱

안녕하세요 현빈짱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일상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저는 올해 35살이고 6살 2살 두 사내 아이를 둔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첫째 하나만 있을때는 퇴근하고 집에오면 어느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지더니 둘째를 낳고 나서는 아예 자유시간이 없을 뿐더러 집에서는 엉덩이도 땔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ㅠ.ㅠ

많은 30대 아빠분들이 공감하실 껍니다. 아이가 두명이 있게 되면 와이프도 신경이 날카로워 지고 특히 사내아이가 두명이면 정말 집에서는 전쟁터를 방물케 하죠 ㅎㅎㅎ

전 회사에서는 일에 치이고 집에 가면 아이들에게 치입니다. 자유시간? 두명의 아이가 일찍 자주면 조그 주어지지만 우리 아이들은 12시나 되어서 취침 모드에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퇴근 하고 집에 가면 일단 밥을 먹고 제가 첫째 둘째를 봐줄 동안 와이프는 밀린 설겆이며 빨래 등등을 합니다.

그리곤 그 일이 어느정도 끝나면 첫째 공부를 시킵니다. 전 이때 둘째를 전담으로 맡아 봐야 합니다. 이제 돌이 갖 지난 아이... 정말 눈을 뗄수 없습니다. 모든 신경이 아이에게 집중 되어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뭐에 부딪히거나 먹지 못하는 것을 씹고 있기가 태반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주말이 되면 와이프가 그동안 영양 보충을 못 했다고 밖에 나가자고 합니다. 아침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9시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아이들 씻기고 옷 갈아입히면 11시가 다 되어 갑니다. 그럼 출발 준비를 해서 점심을 먹고 마트로 직행 하게 됩니다. 마트에서 이것저것 카트 두대를 밀고 이동하다가.... 이리저리 볼일 보고 저녁을 밖에서 해결한 후 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가 제일 곤혹스럽습니다. 집으로 오는 도중 와이프 및 아이들은 다 취침 모드에 들어가죠... 저는 열심히 운전해서 집에 오면 또 다시 와이프는 마트에서 사온 물건 정리 및 청소를 하고 저는 또다시 아이를 전담하는 신세가 됩니다.

주말에 어디 혼자 다니는거요? 거의 상상을 못합니다. 와이프가 나는 아이들 데리고 하루종일 보는데 당신은 놀러 다니고.... 이렇게 시작하면 밤새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안 나가느니만 못합니다. 그래서 주말은 아예 가족과 함께.... 라고 생각합니다.

봄이나 가을에는 하루는 마트를 전전하고 다른 하루는 거의 여행을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여행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집에 있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기 때문에 나다니는 것을 선택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생활하면 숨이 막혀서 어떻하냐구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참 행복합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아이들이 아빠왔다고 반겨주고 놀아달라 그러고... 아이들 키우는 맛이 나죠... 그러나 한 3시간 같이 있다 보면 슬슬 귀찮아 지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저는 한달에 2번 정도 출장을 갑니다. 주로 대전으로 많이 가는데요.... 이때가 저의 자유시간이 가장 많을 때 입니다.

이때는 저녁이 되어도 사진을 찍으러 간다던지 어디 야경 찍으러 다닙니다. 그 시간이 저에겐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ㅎㅎㅎ

이제 아이들이 조금 크면 상황이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어서 아이들을 키워야지 저도 자유시간이 생길것 같네요.

저는 뭐를 보고 위안을 삼냐구요? 제 동기들을 보고 위안을 삼습니다. 이제 결혼하는 이들이 태반이며 아직 결혼도 못한 총각도 많습니다.

속으로 "결혼하고 아이 낳아봐라...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 상황을 격어야지.... 나중에 나이들면 개 고생 한다... " 라고 혼자 되내이곤 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저의 아이들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재빈이 현빈이 저에겐 가장 소중한 보물이 아닐수 없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재빈짱